여러분, 정말 끔찍한 사건이 또 일어났습니다..
인면수심의 부모가 자식을....
이 땅에 왜 자꾸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생후 15개월 된 딸이 숨지자 3년 동안 김치통에 시신을 유기한 부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과 시신 은닉 혐의로 34살 여성 A 씨를 입건하고,
A 씨의 전 남편 29살 B 씨를 시신 은닉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2020년 1월 초 경기도 평택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생후 15개월 된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B 씨의 방문으로 오랜 시간 어린 딸만 남겨두고 상습적으로 딸을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딸이 숨진 뒤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시신을 베란다에 방치한 뒤 캐리어에 옮겨 임시로 자택에 보관했습니다.
이후 풀려난 B씨는 딸의 시신을 김치통에 옮겨 담아 서울 자택 옥상에 보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의 범행은 딸의 주소로 등록된 포천시의 신고로 드러났습니다.
포천시는 지난달 27일 실종신고를 한 딸이 영유아 검진과 어린이집 등록을 받지 않은 것을 수상히 여겨
112에 신고했습니다. 당초 A 씨는 "길에 버렸다"며 딸의 죽음을 부인했지만,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자 결국
딸의 죽음과 시신 유기를 자백했습니다.
그는 경찰에서 "아침에 아이가 숨져 있었다"며 아기를 살해한 것으로 의심받을 것 같아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시신을 수습한 뒤 A 씨의 딸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지만 부패 정도가 심해 사인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범죄는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일벌백계해야 합니다.
세상에 피어나 보지도 못한 아이야
다음 생에는 더욱더 화려하게 꽃피어 행복하게 살아라